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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상 생겼을 때 응급처치법과 병원 가야 하는 경우

넘어지거나 부딪혔을 때 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상처, 열상. 베인 상처와 달리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고 출혈도 많아 당황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열상이란 무엇인가요? 피부에 생기는 상처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긁힌 찰과상, 멍든 타박상, 베인 절상, 찔린 자상 등. 그중 열상은 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긴 상처로, 상처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입니다. 날카로운 칼에 베인 절상과 비교하면, 열상은 상처가 더 깊고 지저분하며 출혈도 많습니다. 피부 일부가 손실되는 경우도 많아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출혈과 감염으로 인해 쇼크나 농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지혈 열상이 생기면 대부분 출혈이 동반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혈을 멈추는 것입니다. 우선 상처 부위의 옷을 벗기거나 잘라서 상처를 확인하세요. 그다음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열상 부위를 직접 압박합니다. 가능하면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너무 약하지 않게 일정한 강도로 눌러주세요. 10분 이내에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압박 강도가 약했거나 부위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압박 부위를 더 넓게 하고 강도를 세게 해서 다시 10분 이상 눌러줍니다. 처치가 끝나면 반드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으세요. 심장박동에 따라 피가 뿜어져 나오는 동맥출혈은 특히 위험합니다. 10분 이상 압박해도 지혈이 안 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지혈 여부를 확인하려고 거즈를 떼어내면 재출혈이 될 수 있으니, 거즈를 계속 덧대며 눌러주고 의료진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상처 세척은 어떻게? 지혈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어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수돗물이 없으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세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인 물에 담가두는 건 소독에 도움이 안 됩니다. 입으로 상처를 빠는 것도 금물. 입안의 세...

빈혈, 단순히 피곤한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어지럽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빈혈 아니야?"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모두 빈혈 때문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빈혈은 정확히 무엇이고, 왜 이렇게 흔하게 이야기되는 걸까요? 빈혈이란 무엇인가요? 빈혈은 혈액 속 적혈구나 혈색소(헤모글로빈)가 정상보다 부족한 상태입니다. 적혈구는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택배 기사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택배 기사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는 것이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만 10세 이상 국민의 빈혈 유병률은 남자 2.9%, 여자 14.2%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4배 높습니다. 특히 여성은 2011년 12.8%에서 2020년 14.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빈혈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철결핍성 빈혈로, 5명 중 1명의 여성, 임산부의 절반, 남성의 3%에서 발견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적혈구 안의 혈색소를 제대로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에게 특히 많은 이유는 매달 생리로 인한 혈액 손실 때문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자라는 태아가 엄마의 철분 저장량을 소모하므로 빈혈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궤양이나 대장 용종, 대장암 같은 질환으로 인한 만성적인 출혈도 원인이 됩니다. 철분 외에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도 빈혈을 유발합니다. 암,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이 적혈구 생성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고, 골수 자체에 문제가 생긴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 같은 심각한 질환도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입니다. 그 외에 창백한 피부, 숨참,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빈혈이 심해지면서 증상도 점점 뚜렷해집니다. 문제는 빈혈 자체보다 빈혈이 다른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