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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AI 건강도우미 챗봇 개방, 간이 설문으로 또래 대비 내 건강 위치 확인하기

내 혈압이나 혈당이 또래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병원에 가기 전에 간단히 점검해 볼 방법이 생겼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26년 10월 28일부터 누구나 쓸 수 있는 'AI 건강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개방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무엇을 입력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쓰기 전에 알아둘 점이 무엇인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어디에서, 누가 쓸 수 있나요 질병관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 서비스를 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chs.kdca.go.kr)의 '챗봇'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고, 국민 누구나 24시간 쓸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년간 쌓은 500만 건 이상의 국가 건강조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간이 설문으로 '내 건강 위치' 확인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본 신체 지표(키, 몸무게)와 일상생활 습관에 관한 간이 설문을 작성하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별·연령이 비슷한 또래 집단과 비교한 내 건강 위치 만성질환 위험도 건강 신호등과 그래프로 한눈에 보는 결과 설문 문항 수와 소요 시간은 이번 보도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24시간 건강 상담도 가능합니다 챗봇에는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비만 같은 주요 만성질환의 예방 관리 수칙부터 수면·운동·식습관 같은 일상 건강관리까지 질문하면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답변은 의료·AI 전문가 자문단의 검증을 거친 보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고, 국가 보안 규정에 따른 암호화 체계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쓰기 전에 알아둘 점 보도자료는 이 서비스가 건강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

심정지 환자를 보면 망설이지 마세요 — 골든타임 4분, 심폐소생술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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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갑자기 사람이 쓰러진 모습을 본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내가 해도 되는 걸까", "잘못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심장소생의 날인 10월 16일, 이런 망설임을 줄이기 위한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간 이어지는 이 캠페인에서 발표한 수치와 행동수칙을 정리했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아직 32.9%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밝힌 2025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32.9%(4,500건)였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30.2%)보다 2.7%p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평가입니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도 주변 사람들이 두려움과 망설임 때문에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실제 현장에서 있다는 점이 이번 캠페인의 출발점입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면 달라지는 것 같은 조사에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의 생존율은 15.3%, 뇌기능회복률은 11.5%였습니다. 시행하지 않은 경우(각각 5.6%, 3.3%)와 비교하면 생존율은 약 2.7배, 뇌기능회복률은 약 3.5배 높았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 15.3%, 뇌기능회복률 11.5% 시행하지 않았을 때: 생존율 5.6%, 뇌기능회복률 3.3% 이 수치는 심정지 직후 곁에 있는 사람의 첫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질병관리청이 심정지 후 골든타임을 4분으로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생 4컷, 심폐소생술 행동수칙 4단계 질병관리청이 캠페인과 함께 공개한 행동수칙은 네 단계입니다. 1. 반응 확인 : 양쪽 어깨를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합니다. 2. 신고 및 도움 요청 :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합니다. 3. 호흡 확인 :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4. 가슴 압박 : 가슴 중앙을 분당 100~...

19개 지역에만 있던 고혈압·당뇨병 관리센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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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보건소에서 관리를 받고 계신가요? 아니면 병원비 부담 때문에 꾸준한 관리를 망설이고 계신가요? 최근 질병관리청이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더 많은 지역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단 19곳(8.4%)에서만 운영되던 사업이라, 같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라도 사는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이 달랐습니다. 오늘은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원 내용은 얼마나 늘어나는지 정리해보 겠습니다. 19개 지역에서만 운영되던 '고당센터' 질병관리청은 2012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고당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만성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지원해왔습니다. 문제는 2012년 19개소로 늘어난 뒤 14년 가까이 지역이 더 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사이 고령인구는 계속 늘었고, 환자 의료비 지원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일도 반복됐습니다. 그 결과 국내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 609만 명 중 이 사업에 등록돼 관리받는 환자는 약 40만 명, 전체의 6.6% 수준에 그쳤습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받는 지원이 달라지는 건강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된 이유입니다. '통합센터'로 개편하고, 지원금도 늘립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기존 고당센터를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통합센터)'로 개편해 사업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둘째, 기존에 의료비로 직접 지원하던 방식을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과 연계된 건강생활실천지원금(건생금)으로 전환합니다. 지원 규모도 늘어납니다. 기존에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는 경우 연 최대 6만 6천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았다면, 개편 후에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으로 연 최대 8만 점(8만 원 상당)까지 받을 수 있어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카드 없이, 참여의원에서 바로 결제 이용 방식...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40·50대 남성 건강에 신호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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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작년보다 수치가 나빠진 걸 보고 놀란 적 있으신가요? 특히 40대를 넘기면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발표된 국가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변화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9월 30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40대와 50대 남성을 중심으로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1년 사이 뚜렷하게 늘었습니다. 오늘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수치를 통해 내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조사, 무엇을 확인했나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전국 4,800가구,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 통계조사입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과 흡연·음주·신체활동 같은 건강행태, 식생활 지표까지 250여 개 건강지표를 산출합니다. 2025년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 비만 유병률이 14%(34.8%→39.5%),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47%(16.7%→2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남성, 1년 사이 수치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남자 40대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5.4%p, 고혈압 유병률이 3.7%p 늘었습니다. 당뇨병 유병률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0.1%p), 혈압과 콜레스테롤 두 지표가 동시에 오른 것은 주의 깊게 볼 대목입니다. 전체 비만 유병률도 남자 40대는 53.3%로, 이미 절반을 넘긴 상태입니다. 50대 남성은 세 지표가 모두 올랐다 50대 남성은 더 뚜렷했습니다. 1년 사이 당뇨병 유병률이 7.7%p, 고혈압 유병률이 5.4%p,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9.4%p 늘었습니다. 조사를 발표한 질병관리청은 남자 40·50대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였고, 특히 2024년 대비 2025년에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만 유병률 역시 50대 남성은 5...

가을 등산·성묘철 뱀물림 사고, 9월에 가장 많습니다 — 예방수칙과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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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등산이나 성묘, 밭일을 하다가 갑자기 뱀에 물렸다는 소식을 종종 듣게 됩니다. 여름철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뱀물림 사고는 오히려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벌초와 성묘, 가을 농작업이 몰리는 지금이 실제로는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인 셈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뱀물림 사고가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는지와 예방·응급처치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뱀물림, 7월이 아니라 9월에 가장 많습니다 최근 5년간 뱀물림 사고는 총 665건 발생했습니다. 흔히 한여름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9월이 24.7%로 가장 많았고, 8월(16.8%), 7월(15.3%)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중보다 주말에 많이 발생했으며(39.0%), 시간대로는 낮 12시~18시(40.2%)와 오전 6시~12시(30.7%)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입원율입니다. 뱀물림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 중 60.2%가 입원까지 이어졌는데, 이는 다른 손상사고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물리기만 했을 뿐"이라고 가볍게 넘길 사고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50대 이상, 특히 9월에 더 위험합니다 연령별로는 60대(30.2%), 70대 이상(24.5%), 50대(18.2%) 순으로 많아, 50세 이상이 전체의 72.9%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57.6%)가 여자(42.4%)보다 많았습니다. 9월만 따로 보면 이 경향이 더 뚜렷해집니다. 9월에 발생한 164건 중 119건(72.6%)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했는데, 그중 60대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 36건, 50대 35건 순이었습니다. 아동이나 청년층은 계절에 따라 다치는 장소와 상황이 다양하게 바뀌는 반면, 고령층은 농작물 수확이 이어지는 9월까지 농장 업무 중 위험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독감 유행주의보, 예년보다 빨리 떴다 — 지금 확인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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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기침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셨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9월 11일 0시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시점입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함께 늘고 있고, 어제(9월 21일)부터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예년보다 빨리 온 유행, 기준은 무엇인가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비율이 해당 절기 유행 기준을 넘고,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비율이 5% 이상일 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유행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올해는 이 기준을 예년보다 일찍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부터 인플루엔자를 감시하는 의원급 표본감시기관을 지난해 300개에서 800개로 크게 늘려, 유행을 더 민감하게 파악하고 시·도 단위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감만이 아니라 코로나19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 동안 57명(33주) → 61명(34주) → 115명(35주) → 193명(36주)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아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8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36주차 16.3%로 직전 주(11.7%)보다 올랐습니다. 유행 중인 변이는 지난 8월 기준 PQ.16.1.1이 53.9%로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국가예방접종, 나는 언제 맞나 9월 21일부터 대상자별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됐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대상자별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받으시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유행 상황과 백신 공급 일정을 고려해,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등 집중 보호가 필요...

우리 아이가 1형당뇨병이면, 형제자매도 검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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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형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부모는 여러 걱정에 휩싸입니다. 그중 하나가 "다른 자녀도 걸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입니다. 그동안 1형당뇨병은 유전력이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국내 첫 대규모 연구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9월 14일 발표한 연구를 바탕으로, 형제자매의 실제 위험도와 지금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1형당뇨병이란 1형당뇨병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흔히 아는 2형당뇨병이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은 것과 달리, 1형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고 진단 이후에는 꾸준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점에서, 형제자매의 조기 발견 여부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형제자매 발병 위험, 일반 소아의 10배 이상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18세 이하 1형당뇨병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가족 내 발생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환자의 형제자매 779명을 조사한 결과 23명(3.0%)에게서 1형당뇨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국내 일반 소아 인구의 발생률인 0.26%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쌍둥이의 경우에는 동반 발생률이 42.9%까지 올라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환자 중에서는 3.4%(32명)가 부모나 형제자매 등 가족력을 갖고 있었고, 그중 부모가 환자인 경우는 1.1%였습니다. 왜 형제자매가 더 위험할까 1형당뇨병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스스로 공격해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바이러스 감염이나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이 자가면역 반응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제자매는 유전적 배경뿐 아니라 생활 환경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