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와 부종 관리법
제2의 심장 '종아리'가 보내는 신호, 하지정맥류와 부종 관리법
저녁만 되면 다리가 무겁고 양말 자국이 깊게 남으시나요? 혹은 다리 실핏줄이 비치거나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진 않았나요? 하체의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보내는 정맥 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합니다. 단순한 피로로 방치하면 피부 변색이나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하체 혈관 건강, 집에서 지키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하지정맥류의 원인: 왜 다리 혈액순환이 안 될까?
심장에서 발끝으로 내려간 혈액은 중력을 거슬러 다시 심장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이때 혈액이 역류하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 '판막'입니다. 노화, 비만,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등으로 인해 이 판막이 약해지면 혈액이 아래로 고이게 되고, 그 압력으로 인해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 하지정맥류입니다.
"종아리 근육은 수축할 때마다 정맥을 짜주어 피를 위로 올려보내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2. 다리 부종과 하지정맥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평소 다리 상태가 다음과 같다면 이미 정맥 순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 오후가 되면 신발이 꽉 낄 정도로 다리가 붓는다.
- 밤에 잘 때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저려서 깬다.
- 다리에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돌출되었다.
- 다리 피부가 가렵거나 특정 부위가 유독 뜨겁게 느껴진다.
- 걷거나 운동할 때는 괜찮은데 가만히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아프다.
3. 의료용 압박 스타킹의 올바른 선택과 착용법
하지정맥류 초기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입니다. 시중의 일반 미용 스타킹과는 압력 설계 자체가 다릅니다.
| 특징 | 상세 내용 |
|---|---|
| 단계적 압박 | 발목(100%), 종아리(70%), 허벅지(40%) 순으로 압력이 낮아짐 |
| 착용 시간 |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에 착용하고 잘 때는 반드시 벗을 것 |
| 주의사항 | 자신의 다리 치수를 정확히 측정하여 전문가와 상담 후 선택 |
4. 혈류를 개선하는 'L자 다리'와 까치발 운동
1. 까치발 운동: 서 있는 동안 틈틈이 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세요. 종아리 펌프 기능을 강화합니다.
2. L자 다리(벽 대고 눕기): 잠들기 전 10~15분간 다리를 벽에 기대어 수직으로 올리세요. 하체에 쏠린 혈액의 회귀를 돕습니다.
3. 발목 돌리기: 앉아 있을 때 발목을 크게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부종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다리 꼬지 않기: 다리를 꼬는 자세는 정맥을 물리적으로 압박하여 혈류를 차단하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다리 부종을 빼려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하나요?
A. 네, 매우 중요합니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붙잡아두는 성질이 있어 혈관 내 압력을 높이고 부종을 심화시킵니다. 저염 식단과 함께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Q2. 하지정맥류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A. 초기라면 압박 스타킹과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교정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막 손상이 심해 역류가 명확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레이저나 베나실 같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3. 사우나나 반신욕이 다리 혈액순환에 좋은가요?
A. 일반적인 혈액순환에는 좋지만, 하지정맥류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정맥 혈관을 더 확장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대신 찬물 마사지를 권장합니다.
Q4. 꽉 끼는 바지가 영향을 주나요?
A. 스키니진이나 꽉 조이는 보정 속옷은 서혜부(사타구니)의 림프와 혈관을 압박해 하체 혈류 흐름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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