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안정시키는 하루 루틴
공복 혈당이 100~125mg/dL 수준이라면, 지금이 바로 혈당 관리를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 상태는 정식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 전단계(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로 분류되며,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수개월 또는 수년 내에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은, 약물 복용 없이도 식습관, 운동, 수면, 스트레스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정상 혈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복 혈당이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가 5.7%~6.4% 사이일 때를 당뇨 전단계로 진단합니다. 이는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초기 단계입니다. 피로, 구갈,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은 거의 없으므로 건강검진 결과를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1. 당뇨 전단계에서도 과일을 먹을 수 있나요?
A1. 가능합니다. 다만 바나나, 포도, 감처럼 당도가 높은 과일보다는 블루베리, 사과, 자몽 등 GI 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고 과도한 양은 피하세요.
Q2. 단순한 걷기만으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나요?
A2. 네, 특히 식후 30분 이내의 걷기는 혈당 급등을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루 총 6,000~8,000보 이상을 목표로 하세요.
Q3. 약을 안 먹고도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출 수 있나요?
A3. 많은 경우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유지되면 3~6개월 내에 수치 개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수입니다.
Q4. 건강기능식품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A4. 크롬, 알파리포산, 계피 추출물 등의 성분이 일부 효과를 보일 수 있으나, 식이조절과 운동 없이 단독 섭취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당뇨 전단계는 당뇨병 예방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년 후의 건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 1~2가지 생활습관만 바꿔도 혈당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실천 가능한 항목을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의료진 상담을 통해 변화 과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많은 내용 보기※ 본 글은 질병관리청, 대한당뇨병학회, 서울대학교병원, 미국 CDC와 Mayo Clinic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