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살리는 '치주염' 예방 가이드
임플란트 하기 전에 꼭 보세요! 잇몸 살리는 '치주염' 예방 가이드
"양치할 때 피가 나요", "잇몸이 부어올랐어요." 이런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계시지는 않나요? 잇몸 질환(치주 질환)은 치아를 지탱하는 뼈를 녹여 결국 멀쩡한 치아까지 빠지게 만드는 무서운 병입니다. 한 번 녹아내린 잇몸뼈는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아 상실을 막는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알아봅니다.
1. 치은염 vs 치주염: 잇몸 병의 진행 단계
잇몸 질환은 크게 염증의 깊이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뉩니다.
| 구분 | 치은염 (초기) | 치주염 (진행기) |
|---|---|---|
| 염증 범위 | 잇몸 겉 표면(연조직) | 잇몸뼈(치조골)까지 진행 |
| 주요 증상 | 잇몸이 붉고 피가 남 | 고름, 구취, 치아 흔들림 |
| 회복 가능성 | 꼼꼼한 양치로 회복 가능 | 손상된 뼈는 재생이 매우 어려움 |
2. 잇몸 질환이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
잇몸은 혈관이 풍부한 조직입니다. 잇몸 염증 부위에서 발생한 세균과 독소는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하여 문제를 일으킵니다.
- 당뇨병: 잇몸 염증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을 방해합니다. 반대로 당뇨 환자는 잇몸 병에 3배 더 잘 걸립니다.
- 심혈관 질환: 구강 세균이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치매: 치주염 유발 균이 뇌로 이동해 알츠하이머병 악화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칫솔질만으론 부족하다! 올바른 관리법
치아 사이사이의 '치태(플라그)'는 일반 칫솔질만으로는 60%밖에 제거되지 않습니다.
1. 바스법(Bass method):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면에 45도 각도로 대고 미세하게 진동을 주어 닦으세요.
2. 치간칫솔·치실 필수: 잇몸 질환이 이미 있다면 치간칫솔을, 치아가 빽빽하다면 치실을 매일 1회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3. 혀 닦기: 혀에 낀 설태는 구취의 주범이자 세균의 온상입니다.
4. 3분 이상: 대충 닦는 것은 안 닦는 것과 같습니다. 구석구석 정성 들여 닦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4. 잇몸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스케일링은 잇몸 치료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 연 1~2회 스케일링: 양치로 제거되지 않고 딱딱하게 굳은 치석은 오직 스케일링으로만 제거 가능합니다.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 금연: 흡연은 잇몸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극대화하여 잇몸뼈를 녹이는 지름길입니다.
- 비타민 C 섭취: 콜라겐 합성을 도와 잇몸 조직을 튼튼하게 유지해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잇몸 약(먹는 약)만 먹으면 잇몸 병이 낫나요?
A. 아닙니다. 잇몸 약은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염증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치과 치료가 우선입니다.
Q2. 피가 나는데 양치를 계속해도 되나요?
A. 네, 피가 난다는 것은 그 부위에 염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프다고 피해서 닦으면 세균이 더 번식합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해당 부위를 더 꼼꼼히 닦아야 합니다.
Q3. 전동 칫솔이 일반 칫솔보다 훨씬 좋은가요?
A. 전동 칫솔은 손놀림이 서툰 분들에게 유리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일반 칫솔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방법과 시간입니다.
Q4.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여서 시린가요?
A.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할 뿐 치아를 깎지 않습니다. 치석이 사라진 자리가 노출되어 일시적으로 시릴 수 있으나, 이는 잇몸이 건강해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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