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없나?" 혹은 "갑자기 왜 이렇게 살이 빠지지?" 단순한 노화나 컨디션 난조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들 뒤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불균형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총괄하는 갑상선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증상별 차이와 관리법을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심장박동, 체온 유지, 에너지 생성 등 생존에 필수적인 과정을 제어합니다.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몸이 너무 빨리 돌아가고(항진증), 너무 적으면 몸이 축 처지게(저하증) 됩니다.
"갑상선 질환은 특히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약 5~10배 더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정반대의 증상을 보입니다. 현재 나의 증상과 비교해 보세요.
| 구분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
| 에너지 상태 | 심박수 증가, 두근거림 | 극심한 피로감, 무기력 |
| 체중 변화 | 잘 먹어도 체중 감소 | 적게 먹어도 체중 증가 |
| 온도 민감도 | 더위를 심하게 타고 땀이 많음 | 추위를 심하게 타고 피부가 건조함 |
| 기타 증상 | 불면증, 손떨림, 안구 돌출 | 변비, 부종, 기억력 감퇴 |
건강검진 시 초음파에서 '결절(혹)'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결절의 약 5% 정도만 암으로 진단되며, 대부분은 양성 혹으로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갑상선암은 '거북이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지만, 크기가 크거나 주변 조직을 침범한 경우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Q1. 갑상선 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저하증의 경우 파괴된 갑상선 조직을 대신해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평생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염증으로 인한 경우에는 호르몬 수치가 회복되면 끊을 수 있습니다.
Q2. 피로감이 심한데 피검사로만 알 수 있나요?
A. 네, 갑상선 기능은 혈액 검사(TSH, T3, Free T4)를 통해 매우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모양의 이상(결절 등)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Q3. 갑상선 수술 후에 살이 찐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A. 수술 후 신진대사가 낮아지는 저하증 상태가 되면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수치를 정상화하면 체중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Q4. 임신 중인데 갑상선 약을 먹어도 되나요?
A. 네, 임신 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어야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임산부에게 안전한 약제이므로 반드시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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